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대술면 출신의 충청말 연구가 이명재 시인의 ‘예산말사전2’가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예산말사전2’는 예산지역을 중심으로 충청말을 폭 넓게 조사 정리한 역작으로 2012년에 출간된 ‘예산말사전1’에 이어 나온 책이다.
이 책은 충청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예문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산말사전2’가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은 표준어교육으로 사라져가는 충청말의 의미를 인정받은 것이고 또한 언어 속에 담긴 충청의 문화자산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많은 방언사전들이 출간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전류에서 세종도서로 선정된 것은 전례가 드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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