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단백질원으로 사랑받고 있는 어묵. 기존 반찬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어묵이 이제는 간식용, 식사대용 등 베이커리 형태로 진화하며 식품업계에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어묵을 주제로 하는 사진공모전이 개최된다. 삼진어묵과 함께하는 ‘제 2회 부산어묵 사진공모전’은 MBC NET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월간사진, 뉴시스헬스가 후원한다. 일반인, 전문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2015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 발표는 3월 5일이다.
공모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어묵과 관련된 ‘창작사진 부문’과 어묵과 관련된 ‘오래된 추억 사진’ 부문이다. 창작사진 부문은 인물 장소 상관 없이 어묵과 관련된 모든 사진으로, 추억사진 부문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어묵과 관련된 옛날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만나는 어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어묵 사진공모전 대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과 상품이, 최우수상 2인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원과 상품이 수여되며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36명에게 상금 및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상품은 MBC 팔도장터의 지역 특산물 및 삼진어묵 등이 지급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부산어묵 사진공모전 홈페이지(http://www.fishcake.org)를 통해 1인 5점 이내로 접수 가능하며 심사는 월간사진 편집부, MBC NET 미디어영상팀, 뉴시스헬스 사진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삼진어묵 박종수 대표이사는 “어묵은 오래 전 불량식품의 대명사였지만 현재는 철저한 관리체계 하에서 위생적으로 생산이 되고 있다.”며 “기존 어묵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국민 건강식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 부산어묵의 고급화, 다양화를 위해 이번 부산어묵 사진공모전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삼진어묵은 2013년 말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시작해 2014년 식품업계에 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삼진어묵은 부산광역시에 의해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로 부산기네스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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