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주민 이동권 보장 위해 대형여객선 임시 대체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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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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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이 울릉주민 생활노선인 포항-울릉항로의 겨울철 잦은 결항으로 인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 받을 수 없는 여건이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일 울릉군은 현재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 썬플라워호 여객선이 오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정기검사를 위해 휴항함에 따라 (주)대저해운과 정도산업(주)와의 협의를 통해 정도산업(주) 씨스타7호를 대체 운항키로 했다.

이에 (주)대저해운은 지난달 31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사업계획 변경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사업변경인가 시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1일 1왕복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포항-울릉 간 씨스타7호가 운항할 경우 열악한 겨울철 교통 불편이 다소나마 해결되고 주민 이동권 확보와 더불어 생필품 수송 해결, 겨울철 관광객 입도, 원활한 화물수송으로 침체된 울릉 겨울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썬플라워호 정기검사로 인해 주민의 육지 이동과 생필품 및 화물 수송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주)대저해운, 정도산업(주)과 동절기 여객선 운항을 위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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