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이랜드 회장 "오는 2021년까지 해외비중 6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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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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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2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이익을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객을 위해 헌신할 때 우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만큼 올해도 함께 뛰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랜드 경영 5기였던 지난 7년 동안 금융위기 속에서도 이랜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경영 6기가 끝나는 202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글로벌 200대 기업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회사의 특징은 상대 경쟁이 아닌 자신 및 시장과의 경쟁"이라며 "동료와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팀워크으로 같이 승진하는 파트너관계가 돼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올해는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임직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변곡점을 무사히 통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고객에게 감사하고 혁신하는 자세 △회사와 직원의 지식이 동반 성장하는 문화 △나눔을 통한 건전한 정신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이랜드는 7년 단위로 경영 기수를 나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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