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해외 진출·새로운 기회 적극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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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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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10년 연속 성장시키는 저력을 이어갔다"며 "2015년에는 주력사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어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무한경쟁의 경제전쟁터에서 기업의 존폐는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시장선도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2015년에는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력사업 집중육성 위한 해외사업 전개 △ 프리미엄화 가속화 및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차별화된 제품 출시 및 지속적인 원가 개선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해 중국 및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해야한다"며 "중국을 공략한 뒤 미국 및 일본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차 부회장은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화 및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고객의 숨은 욕구마저 구체화할 수 있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어야 한다"며 "번득이는 통찰력으로 전략적 직관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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