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2015년 시무식으로 을미년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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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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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교덕 은행장, "2015년에도 어려운 경영여건 예상...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 영업으로 헤쳐나가자"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사진 첫째줄 왼쪽 일곱번째)이 시무식에 앞서 전 임원ㆍ부서장 등과 본점 정문에서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은행 2900여 임직원들이 2015년 신년 첫 업무시작에 앞서 단합된 의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다짐을 했다.

경남은행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2015년도 신년 시무식'을 가졌다.

2일 오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도 신년 시무식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본부부서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사를 통해 손교덕 은행장은 "지난 2014년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준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손교덕 은행장은 "2015년도 저금리ㆍ저성장 기조와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해 못지 않은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는 동시에 기회라는 생각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 영업문화를 차근차근 쌓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하고 반듯한 경남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또 손교덕 은행장은 "올해는 경영실적이 모든 면에서 턴-어라운드돼 명실상부한 지역금융의 강자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여러 사람의 뜻을 모으면 모두에게 유익함이 온다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들과 함께 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만드는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손교덕 은행장과 전 임원ㆍ부서장 등은 본점 정문에서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새해 다짐을 전하며 새해 첫 인사를 했다.

시무식 후 손교덕 은행장은 김병욱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부점장ㆍ책임자ㆍ남행원ㆍ여행원 등 대표 직원 각각 1명씩과 함께 신년 축하 떡케익을 자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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