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구토·설사" 한국인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향후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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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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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구토·설사" 한국인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향후 증상은?[사진=한국인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아프리가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한국 의료진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첫 증상은 고열 및 근육통, 인후통 등이며 다음 단계가 구토, 설사이다. 마지막 단계는 위장관, 호흡기계 등 출혈을 일으킨다.

감염 후 증상을 보이기까지의 잠복기는 2~21일이다. 감염 후 일주일 내에 50~90%의 치사율을 보이나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한국인 감염 의심 의료대원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에어 앰뷸런스인 피닉스 에어(Phoenix Air)를 타고 독일 베를린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후송돼 최대 잠복기 21일이 끝나는 1월 20일까지 격리 관찰을 받게 된다.

2일 외교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ETC)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긴급구호대 1진 의료대원 1명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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