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새해에도 하락…배럴당 53.27달러 0.3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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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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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새해 첫 거래에서도 계속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53.27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보다 0.33달러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작년 11월 27일 산유량 동결을 발표하고 나서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을 거듭해 작년 12월 16일 60달러선이 무너졌고 점차 50달러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12월 24일 소폭 반등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평균 거래가격(104달러)과 비교하면 50%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8달러 내려 52.69달러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91달러 떨어져 56.4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전부 하락세를 탔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61.99달러로 0.31달러 내렸고 경유는 0.23달러, 등유는 0.26달러 내려 각각 배럴당 69.95달러, 70.9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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