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전망...'금리비교'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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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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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와 고정금리에 관해 확실한 금리비교가 필요하다.[사진 = 뱅크앤가이드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작년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 및 불확실한 세계경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정부는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해결이 큰 과제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하고 2금융권의 증가세를 억제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가계부채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한계가구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0일 한은이 공개한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가계부채 점검반에서는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여 한은의 정책방향, 금융감독당국과의 협의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경제통계국, 통화정책국, 거시건정성분석국, 금융시장부, 금융검사분석실 등 관련 부서장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련 부서가 흩어져있어 부서장들끼리 가계부채에 대한 공유가 필요했다. 현재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단기·변동금리 이용자를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단기·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약 200조원이며 이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42조원을 전환 우선대상자로 삼았다.

또 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금리가 인상되면 변동금리 사용자에게 이자부담이 전가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환을 목표로 고정금리로 바꾸려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우려를 살펴보면 계속해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움직임 때문에 거치기간을 둘 경우 서둘러 갈아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현재 일부 은행에서는 거치기간을 두더라도 금리를 가산하지 않고 있어 이자만 납부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유리하다.

이번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해보면 지난달 초 대비 평균 0.2~0.3% 인상되었다. 하지만 일부 특판 은행 및 보험사에서는 아파트담보대출금리가 고정금리 기준 2.96~3.2%대로 판매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관계자는 “현재 특판 금융사에서는 대출금액 및 한도에 따라 금리를 할인해주고 있다”며 “일반 대출자가 직접 금리를 계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무료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앤-가이드(http://www.bngplus.or.kr)에서는 시중은행 및 보험사의 금리비교를 통해 개인별 최저금리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며 간단한 상담으로 금리뿐 만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 상환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상담신청은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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