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15년 새해 첫 업무를 주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안 시장은 지난 2일 시청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시무식을 참석한 후 곧바로 고산동 마을회관을 찾아 빼뻘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민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지역위원장과 주민 20여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경전철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경로무임승차, 환승할인 등 치열한 노력 끝에 최악의 상황을 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8년 넘게 지연돼 온 고산공공주택사업지구 보상문제가 지난 연말 토지보상을 개시해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참석 주민들은 토지 불하, 토지 임대료 조정 등 종중과의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시 차원의 태스크포스(TF팀)나 협의체 등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안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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