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에서 발생한 에어아시아기 추락 사고의 한국인 실종자 수색·구조 현황을 점검할 정부 합동 대응팀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로 출발했다.
정부 대응팀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가수색구조청 등 현지 당국 관계자를 면담할 예정이다. 또 사고 항공기 출발지인 수라바야에서 한국인 탑승자에 대한 신원 확인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 씨 가족 3명을 포함한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다.
국제사회와 공조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3일 오전까지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으며 부근 해역에서 30구의 시신을 수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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