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3일 '당신끼리 왜 이래'에서 권효진(손담비)은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마늘 까는 구박덩이'에서 '왕자님을 만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클럽 파티에서 차강심(김현주)이 문태주(김상경)에게 먼저 청혼한 것과 '곧 결혼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여서 가족들에게 전한 결과였다.
차강심은 그런 일이 없다며 화를 내자 효진은 자신이 왜 야단 맞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전화를 끝내고 뒤돌아보는 순간 깜짝 놀라는 권효진(손담비).
바로 뒤에서 강서울(남지현)이 자신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 뒤로 권효진(손담비)은 강서울(남지현)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콩나물을 까고 있던 고모 차순금(양희경)이 효진에게 같이 까자고 말하지만, 강서울은 마늘을 까라며 그릇 째 넘겨주는 대담함을 보인다.
효진은 차강재(윤박)에게 자신이 마늘까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마침 그때 문태주(김상경)를 만나기 위해 차강심(김현주)이 나온다.
곧바로 차강재(윤박)는 권효진에게 눈짓으로 사인을 보내고, 권효진은 그자리에서 차강심에게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한다.
차강재와 권효진 두 사람만 남은 상황에서 차강재는 효진의 마늘 까는 일을 돕는다.
'누나한테 먼저 사과해줘서 이뻐서 상주는 거'라며 함께 앉는다.
이런 강재의 모습에 행복한 권효진은 깜찍한 질문을 한다.
'강재씨, 나 사랑하는 거 맞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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