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한국 의료진,음성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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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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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에라리온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 1진(총 10명)중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 의료진이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의료진 관찰 치료를 맡은 독일 전문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의료진의 상태 등을 밝혔다. 이 독일 전문병원은 베를린 시내에 있는 샤리테 전문병원이다.

이 자리에서 프랑크 베르크만 격려병동 책임의는 “겉 피부가 딱딱하게 돼있는 것으로 미뤄 외피에 상처가 난 것 같다”며 “그래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후송한 것이다. 그러나 발열이 없는 등 감염 증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성 노출(12월30일) 후 6∼10일 동안 지켜봐야 한다”며 “채혈해서 지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혈액 검사 결과는) 오후 4∼5시(한국시간 4일 0∼1시)쯤 나온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없기 때문에 음성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이 나오면) 즉시 약물을 투입하겠다“며 ”동물 실험을 통해 증세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온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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