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세종 시민을 위한 생활과 문화, 휴식공간 등 복합 여가 공간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약 5년 간 총 154억 2천 6백만 원(국비 92억5천6백만 원, 시비 61억7천만 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번암리에서 신안리까지 7km 구간의 하천정비와 연꽃공원, 물억새공원, 잔디광장과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을 조성해 왔다과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금강 자전거노선과 국가자전거노선을 연결하는 조천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금강에서부터 전동면 소재 베어트리파크까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산책 명소를 마련했다.
김종삼 치수방재과장은 “국비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조천을 세종시의 문화와 휴식의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하천정비 사업에 있어 세종시가 지닌 본래의 멋스런 자연환경을 살리고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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