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수치모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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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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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수치표고모형 예시.[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반도 전역의 높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서비스가 제공돼 입체모형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신 수치표고모델(DEM)을 구축·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DEM이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구분하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표고)를 표시한 것이다. 격자 크기가 작을수록 세밀한 지형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하는 DEM의 격자 간격은 90m로 도시의 경관이나 산·평야 등의 대략적인 형상을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기존에는 국가보안정책에 따라 공개가 어려웠던 것을 대국민 공개가 가능한 등급으로 제작해 민간도 사용이 가능하다. 높이값에 대한 평균 정확도는 6.2m로 전국 어디서나 10m 이내의 정확도로 높이를 찾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수치표고모델을 국민 누구나 사용하게 돼 입체모형 제작이나 가시권 분석, 일조량 분석 등 국토 높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개용 DEM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반도 수치표고모형 예시. 위부터 서울, 나주평야, 태백.[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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