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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간판개선사업]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정동 중앙로 일부 구간의 불법간판 일제 정비와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의 교체 설치를 최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2014년 간판개선사업'은 신정네거리~자원봉사센터 중앙로 27개 건물, 195개 업소의 옥외광고물 규정에 적합토록 간판 설치 및 기존 광고물 정비를 벌였다. 간판은 각 업소의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주변과 전체적인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 참여를 통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먼저 주민위원회 구성 뒤 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 간판 디자인에 대해서 개별 업소의 요구가 있을 땐 최대한 반영시켰다. 더불어 간판 설치나 교체 때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정비해 가독성을 높였다.
양천구는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 2013년까지 신정네거리에서 남부법원을 지나 목동역까지 신월로와 목동로, 가로공원로 주변 불법간판 3700여 개를 정비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난립된 간판들은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켜 광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ED 간판개선사업 또는 옥외광고물 허가(신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건설관리과(2620-360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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