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해 금형업계 현장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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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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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 오정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입주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남 지사의 이번 행보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시흥 시화도금단지와 화성제약단지, 그리고 포천가구단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기업현장 방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부천부시장, 안병도 당협위원장, 이필구, 서영석 도의원, 서헌성 시의원을 비롯해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는 도내 유일한 금형집적화 단지로 2009년 290,558㎡ 규모로 조성되었다. 현재 179개 금형업체 등이 입주하여 총 3,09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금형산업은 일반기계 전체 수출액의 5.7%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연계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 핵심기반산업이다. 그러나 현재 금형업계의 상황은 장기적인 내수침체와 엔저현상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신흥 금형강국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인력 양성 및 첨단기술고도화가 필요한 실정으로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금형업체의 61% 이상이 밀집된 수도권 첨단금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완공 예정인 오정일반산업단지 내 금형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하고자 금년 본예산에 30억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금형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청정화·고효율화를 위한 금형생산관리솔루션(MES)을 보급하는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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