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코란도 시리즈의 2015년형 SUV 모델을 출시한다. 신년을 맞아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인상은 최소화했다.
4일 쌍용차는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SUV 전 모델의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보강한 2015년 라인업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2015년형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타일을 보강하고 고급 편의사양들을 신규·확대했다. 특히 전 모델에 신규 디자인한 스티어링휠(코란도 C 제외)과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TPMS)를 기본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하며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오히려 가격을 낮춰 고객들에게 큰 폭의 가격혜택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5년형 모델의 판매가격은 각각 △렉스턴 W 2812~3877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576~3654만원(11인승), 2799~3657만원(9인승) △코란도 C 2083~2695만원 △코란도 스포츠 2106~2823만원이다.
‘렉스턴 W’는 정통 SUV 고유의 강인함을 강조해 신규 디자인한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기능의 향상과 더불어 앞모습에 큰 폭의 변화를 가져 왔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신규 18” 휠(스퍼터링휠, 다이아몬드컷팅휠)과 새 디자인의 ‘W’ 배지로 측면 디테일에도 신선함을 부여했다. 동승석을 포함한 1열 시트에 통풍시트, 2열 시트 등받이에 열선을 추가 적용해 탑승객의 쾌적함을 증대했으며 리모트 폴딩키를 신규 적용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HID 헤드램프와 함께 도어벨트라인에 브라이트몰딩을 신규 적용했다. 새롭게 디자인한 센터콘솔에 컵홀더 사이즈를 늘리고 스마트폰 트레이를 신규 적용하는 등 더욱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룸램프도 신규 적용됐다.
2015년형 ‘코란도 C’에는 동급 최고의 변속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LET)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 LET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복합 연비는 상시4륜구동(AWD) 모델 기준 11.6㎞/ℓ에서 12.0㎞/ℓ로 3.4% 개선됐다.
편의사양과 실내 디테일에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1열 시트 등받이의 소재를 변경해 승차감과 안락성을 향상했다. 1열 헤드레스트의 각도와 위치를 조정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목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동급 최초로 LED 룸램프를 적용해 실내 밝기를 개선했다.
또 스피커에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진동판을 적용해 기본 오디오시스템으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마그네슘 진동판은 음전달력이 우수하고 불필요한 공진음을 억제해 세밀한 원음 재생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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