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캘러웨이)이 닥쳐있는 병역문제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미국PGA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현대 TOC)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배상문 매니저의 말을 인용, “배상문이 2015년 들어 처음 열리는 현대 TOC에 출전하고 법적인 여건이 허용되는한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배상문의 매니저는 지난 2일 “배상문에게 닥친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법이 허용하는한 배상문은 미국에 머무를 것이고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할 것이다.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은 않겠다.”고 외신기자들에게 밝혔다. 배상문은 2년전 미국 영주권을 받았으나 그 이후 한국 체재기간이 문제가 돼 입대 연기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문측은 영주권 카테고리 외의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PGA투어 현대 TOC 홈페이지에는 배상문이 34명의 출전선수 중 한 명으로 등록돼있다. 지난해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나이키골프)을 비롯 버바 왓슨(미국), 마쓰야먀 히데키(일본)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배상문은 2015시즌 페덱스컵 랭킹 2위이며 세계랭킹은 한국선수로는 가장 높은 8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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