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개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작년 12월31일 시점에서 약 2만 381명에 달했다고 밝히고, 이 중 사망자가 7989명이라고 발표했다.
WHO의 서아프리카 지역 사망자 7989명과 미국과 나이지리아 등 다른 지역의 사망자 15명을 더하면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총 사망자는 8004명이 된다.
한편 유엔 에볼라긴급대응지원단(UNMEER) 대표는 2일(현지시간) 가나에서 퇴임 전 기자회견을 열고 에볼라 바이러스를 올해 안에 봉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UNMEER대표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수주 단위가 아닌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2015년 중에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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