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순매수 5조8700억원…전년比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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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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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연간 순매수 금액이 5조8669억원을 기록했다고 한국거래소가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3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3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시총비중은 전체 31.62%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시총비중은 34.08%로 2013년말 대비 1.23%포인트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11.18%)은 1.31%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전기전자(7조826억원), 금융(2조4178억원), 전기가스(1조5137억원) 업종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학(-2조4712억원), 서비스업(-2조3011억원), 운수장비(-1조 9058억원) 업종은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조9178억원), SK하이닉스(1조8186억원), 한국전력(1조4996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2327억원), 원익IPS(1893억원), 내츄럴엔도텍(1458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1조203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카카오(-410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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