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주가는 이번 사고로 사고 당일인 29일에 8.5%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으며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소개했다.
에어아시아는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면서 2001년 설립 이후 항공 사고는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아 신뢰가 높은 LCC항공사 중 하나였다고 전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는 과거에 승무원의 훈련과 기체 관리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다른 LCC 항공사와 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에어아시아의 신뢰에 대한 충격은 컸으며 2014년에 두 번에 걸친 실종과 격추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항공과 함께 향후 경영이 악화될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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