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최첨단 로봇 자동화 생산기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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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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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산업화 선두 기업 신쑹의 자동화 생산 관련 로봇. [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해 말 중국 칭다오(靑島) 고신(高新)구가 국가지정 '로봇 하이테크 산업기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칭다오는 중국 과학기술 당국이 공식 지정한 중국 내 첫 '로봇 자동화 생산기지'로 거듭나며 첨단과학기술 도시로의 비상을 예고했다.

국가지정 로봇 자동화 생산기지가 됐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필요 자원 등 산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관련 기업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미 칭다오 고신구는 로봇 자동화 생산라인 확충 프로젝트 66개, 관련 부대시설 및 인력확보 등을 위한 사업 프로젝트 44개 등 총 115억3800만 위안(약 2조464억원)을 투입해 로봇 자동화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일본 등 선진국의 로봇 생산설비를 도입에도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번에 국가지정 로봇 자동화 생산기지로 지정되면서 칭다오는 고신구의 관련 기술과 인재, 자금 확보 및 정책 지원에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또한 로봇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로봇 및 산업 소프트웨어, 마이크로 칩, 직접회로 등 생산을 위한 기술 및 생산라인 확충 등 사업이 본격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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