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세종시의 한 아파트의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인구가 대폭 증원되고 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156,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14만8천151명에 비해 5.4%(7천974명)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 인구가 5만8천904명(한솔동 2만150명·도담동 3만8천754명)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지난해 완공된 아파트(1만6천200가구)에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공무원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직원을 중심으로 한 주민 입주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시 신도시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20개 단지에서 1만1천41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인구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남궁호 시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지난해부터 매월 5천명 이상이 신도시에 입주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신도시 인구가 조치원읍을 비롯한 읍면지역을 추월할 것"이라며 “금년말에는 200,000명의 세종시인구가 될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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