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허민 대표의 원더홀딩스 등으로부터 8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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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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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아시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컴퍼니 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가 원더홀딩스(대표 허민) 및 미국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2년 12월 에이티넘 이민주 회장, 카본아이드 이은상 대표, 전 넥슨 CCO 김상범 이사 등 IT분야 성공한 전‧현직 기업가들로부터 33억원을 유치한 이후 두 번째 투자 유치로, 원더홀딩스가 이번 투자라운드를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캐피탈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가 추가로 참여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2012년초 설립된 컴퍼니 빌더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유능한 공동창업 경영진들과 함께 바닥부터 회사를 직접 만드는 스타트업 지주회사이다.

현재 교육(패스트캠퍼스), 물류(플라이앤컴퍼니), 식품(헬로네이처), 패션(스트라입스) 분야의 4개 회사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단순한 자금 투자가 아닌 해당 회사 경영진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패스트트랙아시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컴퍼니 빌더 모델은 독일의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 미국의 베타웍스(Betaworks), 사이언스(Science), 어크리티브(Accretive) 등이 해당 국가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여러 회사를 직접 만들어내는 일종의 스타트업 스튜디오와 같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로켓인터넷은 독일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어크리티브는 10년간 8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원더홀딩스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을 창업했던 허민 대표가 회사를 넥슨에 매각한 뒤 설립한 지주회사다.

허민 대표는 현재 소셜커머스 위메프, 온라인게임 개발사 에이스톰 등 10여개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이었던 고양원더스의 구단주를 역임한 바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는 “원더홀딩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함께 호흡해나갈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매년 새로운 회사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어나가고 기존 회사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이끌어 아시아 인터넷 &모바일 분야의 버크셔헤서웨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는 “이번 투자는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시작”이라며, “네오플과 위메프 등의 실패와 성공 경험을 모두 활용해 최고의 컴퍼니 빌더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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