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FCA 코리아'로 사명 변경… 올해 860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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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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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사명을 FCA 코리아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해 크라이슬러 그룹과 피아트 그룹간의 인수합병이 완료되어 FCA N.V.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한국법인 역시 회사명을 FCA 코리아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FCA로고에 사용된 알파벳 문자는 자동차 디자인에 필수적인 기하학적 구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정방형을 형상화한 F는 명확함과 견고함을 상징하며, 원을 형상화한 C는 바퀴와 이동을 의미하는 동시에 조화와 지속성을 상징한다. 또한, 삼각형을 형상화한 A는 에너지와 끊임없는 진화를 상징한다.

FCA 코리아는 회사명이 변경됐지만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한국 판매 법인으로서 수행해 온 기존 업무를 변함없이 이어간다. 2013년부터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파블로 로쏘 사장이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한다. 또한, 판매와 AS 서비스 부문도 기존의 공식 딜러사에서 계속 담당하게 된다.

한편 약 6200대를 판매하며 출범이래 사상 최고 실적으로 2014년을 마감한 FCA 코리아는 2015년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5% 이상 성장한 8600대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센터 업그레이드, 트레이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를 통한 AS 서비스 품질의 획기적인 향상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FCA 코리아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올-뉴 크라이슬러 200 중형세단 출시를 시작으로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지프 라인업을 완성할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친퀘첸토 베이스의 도심형 크로스오버(CUV) 모델 친퀘첸토X(500X) 등 신차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FCA 코리아 출범 후 첫 번째 주자로 연초 출시 예정인 올-뉴 크라이슬러 200은 FCA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로 아메리칸 디자인의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 동급 최초의 9단 자동 변속기, 탁월한 주행 성능과 핸들링,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고급스러운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 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라인업 강화와 함께 상반기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판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FCA 코리아는 2015년을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 대한 대폭적인 업그레이드, 각 지역 서비스 센터 직원들의 업무 품질 및 기술 향상 등 전반적인 혁신을 이루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센터의 워크베이를 약 20% 추가 확충하고 익스프레스-레인 확대 적용, 테크니션 교육 시간 확대 등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FCA 코리아는 또한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월부터 새로운 고객만족지수도 도입한다. NPS(NPS; Net Promoter Score)는 서비스를 받은 고객으로부터 5일이내에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증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통합된 FCA는 세계 7위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났고, FCA 코리아 출범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FCA 코리아는 올 한해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고객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2015년이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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