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개비담배 판매논란 롤링타바코 인기 “판매하는 곳 어딘가보니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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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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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개비담배 판매불법 롤링타바코 인기 “판매점 어딘가보니 쉽지않네?”…개비담배 판매불법 롤링타바코 인기 “판매점 어딘가보니 쉽지않네?”

담배값 인상으로 애연가들 사이에서 롤링타바코와 개비 담배까지 판매되고 있다.

대학생이나 고시 준비생들이 많은 고시촌 내 구멍가게들 사이에서 개비 담배와 롤링타바코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타바코와 함께 개비담배의 인기는 한 갑을 통째로 사는 것은 비싸지만 낱개로 사는 경우 부담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롤링타바코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개비담배의 판매는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담배 포장지를 뜯고 개비담배를 파는 행위는 불법으로 개비담배를 판매한 판매업자는 1년 이내 범위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일단 다른 지역으로 가치담배가 확대되는지 살펴본 뒤 단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애연가들 사이에서 '롤링타바코'가 덩달아 관심을 얻고 있다.

롤링타바코는 말아 피우는 담배로 예전 완제품인 궐련에 밀려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됨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롤링타바코를 파는 곳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모아 타바코 등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매장은 수입 담배를 비롯해 전자담배, 무연담배, 각련, 파이프 등 담배와 관련된 제품들을 모아 파는 곳이다.

이 매장은 수입 허가를 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하지만 이런 공식 매장은 드물다. 특수담배를 파는 소매상은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있는 담배4사(KT&GㆍBAT코리아ㆍJTIㆍ필립모리스)는 롤링타바코 등 각련을 팔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선 특수매장을 가거나 해외 온라인등을 통해 구입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한편 면세점 담배의 경우 가격이 시중 담배의 41% 수준으로 떨어져 사재기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G는 면세점에 공급하는 담배 가격을 다음달 중에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KT&G가 세금 인상과 무관한 면세점 담뱃값 인상으로 추가 이익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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