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은 집단화된 들녘이나 농지구역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국비 확보에 따른 추가 모집으로, 현재 안성 일죽농협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친환경 감자를 재배하는 63농가가 저온저장시설 등 8억18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로서 10ha 이상 농경지에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집단화된 지역이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청 농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미생물 배양시설과 액비저장시설 등 유기농업자재 생산 시설과, 장비 유기·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설과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1개 지구 당 최대 30억 원 범위 내에서 부담비율은 국비 30%·지방비 40%·자부담 30%인데,지난해까지는 사업기간이 1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여건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필요한 농가가 신청할 수 있도록 농가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2월 중 농식품부에 사업대상자를 추천하면 3월 경 사업대상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양시 등 16개 시군에 416억 원을 투자해 101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2494농가 3509ha)를 조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