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올해는 정치가 경제 뒷다리 잡으면 안돼"…경제살리기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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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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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올해는 정치가 경제의 뒷다리를 잡아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경제살리기를 당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 70년이자 박근혜 대통령 3년차인 2015년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고 4만 달러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올해는 정치가 경제의 뒷다리를 잡아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경제살리기를 당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 70년이자 박근혜 대통령 3년차인 2015년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고 4만 달러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경기침체로 국민 살림살이가 좋지 않은 만큼 올해 가장 중요한 핵심 국정 과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라며 "경제살리기 법안은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조속히 처리하고 규제완화도 신속히 해야 함에도 지난해는 우리 국회가 그러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처리하지 못했던 민생경제활성화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정치권이 온 힘을 모아 뒷받침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15년 현재 세계 각국의 가장 큰 고민은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복지제도를 어떻게 손질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국가재정에 걸맞지 않은 복지는 결국 성장잠재력을 갉아 먹고 나라 발전을 후퇴시킨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처럼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저부담 고연금' 방식의 연금제도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신용카드를 현재 기성세대가 미리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특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강조하며 "국민대타협기구와 함께 가장 합리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도출돼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시대적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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