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그 자체를 담아놓은 앨범" 르네 가르시아 퐁스&장 루이 마티니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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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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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콘트라베이스와 아코디언의 환상적인 연주가 담긴 르네 가르시아 퐁스(Renaud Garcia-Fons)와 장 루이 마티니에르(Jean-Louis Matinier)의 듀오 앨범 ‘Fuera’(굿인터내셔널)가 발매 됐다.

 르네 가르시아 퐁스의 국내에서 3번째로 발매되는 앨범으로 엔자(Enja) 레이블 데뷔 시절부터 죽마고우처럼 지낸 프랑스 국립 재즈오케스트라 단원 출신 장 루이 마티니에르와 듀오로 발표한 음반이다.

 앨범트랙에는 세계 각국의 도시 지명이 많이 나온다.  스페인, 이탈리아,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5번 트랙 ‘Bari’ 는 이번 앨범의 백미다.  'Bari' 는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주인공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곡은 르네 가르시아 퐁스가 ‘Bari’ 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적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열정과 애수가 녹아든 매우 고풍스러운 멜로디 선율과 드라마틱한 콘트라베이스와 아코디언의 협연은 시종일관 여행자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아마존은 '음악안의 세계지도, 지중해 그 자체를 담아놓은 앨범'이라고 평했다.  앨범의 타이틀 Fuera는 스패인어로 ‘밖으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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