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성 두곳 부동산 개발상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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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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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장시(江西)성에서 부동산개발업체 두곳이 파산했다. 

지난해 12월31일 장시간저우창파즈예(贛州長發置業)유한회사와 간저우인신쯔예(銀信置業)유한회사가 파산했다고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이 5일 전했다. 이는 장시성 간저우시의 첫 부동산업체 파산사례다. 

창파즈예는 2007년 9월에 설립됐고, 인신쯔예는 2011년 2월에 설립됐다. 두 회사는 동일인이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두 회사의 법인대표인 쩡창파(曾長發)는 사기죄로 경찰에 구속된 상태며, 공공자금 불법 유입, 자금 불법이전, 직무를 이용한 재무 불법점유 등의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창파즈예에 등록된 채권 신청자는 73개 업체에 신고 금액은 2억6700만위안에 달했고, 인신즈예의 채권 신청자는 240개에 신고금액은 16억9300만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자금난을 맞아 민간에서 융자를 받았지만, 공사가 지연되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겨 차입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됐다. 보유 유동성을 모두 소진하며 자구노력을 펼쳤지만 부동산불경기에 끝내 파산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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