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2롯데월드 사건·사고에 결국 안전관리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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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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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차원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에 문을 연 제2롯데월드몰과 공사가 진행 중인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대응 조직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 차원에서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그룹 직속의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출범시키고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안전관리본부는 시설물 운영 및 안전 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 시스템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세부적인 운영방안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간다.

우선 진행 중인 제2롯데월드 안전 재점검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재점검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점검단을 꾸릴 방침이다.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키로 했다.

또 안전관리본부 산하에는 안전관리 점검반을 상설 운영한다. 안전관리 점검반은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저해 요소들을 제거하는 일을 맡게 된다.

문제 발생 시 불필요한 의혹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언론 브리핑,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현장 홍보조직의 인원과 시스템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책본부 홍보팀 내에도 전담인력을 두고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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