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5 Nova 출시 "LPG 택시시장서 쏘나타 잡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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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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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반포 가빛섬에서 개최된 SM5 Nova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좌),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영업본부장(우)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SM5 노바(Nova)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차 시장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 하겠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간판 중형 세단인 SM5의 부분변경모델 SM5 Nova를 출시하고 LPG 모델이 주를 이루는 국내 택시시장의 본격 공략을 예고했다.

르노삼성차는 5일 반포 한강공원에 위치한 새빛섬 내 가빛섬에서 SM5 Nova를 출시하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날 신차발표를 통해 "SM5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처음부터 함께한 제품이며, 지금까지 93만대 이상 팔리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여러 번 변화를 했지만 SM5는 그 존재만으로 훌륭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SM5 Nova 출시를 통해 지난해 QM3부터 시작해 QM5 네오, SM3 네오, SM7 노바 등으로 이어진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2년 말 출시한 QM3를 시작으로 헤드라이트와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이 연결되고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엠블럼이 위치하는 패밀리룩을 이어 오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이날 SM5 Nova 출시기자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도넛형 LPG 탱크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 LPG모델 SM5 Nova LPLi 모델에 가장 초점이 맞춰졌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SM5 Nova는 SM5가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LPG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에 도넛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Nova LPLi모델로 LPG 시장에서 권토중래 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박 부사장은 "국내 중형 세단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쏘나타인데 SM5도 고객들의 수요 측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LPG시장에서 열세를 면치 못해 그동안 통계에서 경쟁차종에 밀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LPG 시장에서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는 이를 조직하기 위한 영업조직이 상당부문 퇴화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부문을 다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에 도넛 탱크를 장착함으로써 특화된 영업조직, 제품과 힘을 합쳐 제품을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PG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택시시장은 쏘나타와 K5의 현대·기아차가 9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출시된 SM5 Nova의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75만원(디젤 프리미엄 모델)이 높아졌으며 엔트리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20만원 오른 2250만원부터 시작한다.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SM5 Nova의 가격은 SM5 G(2.0 가솔린)의 경우 2250만원 ~ 2890만원, SM5 TCE의 경우 2790만원, SM5 D(디젤)은 2590만원 ~2770만원, SM5 LPLi 장애우용은 2315만원~2515만원, SM5 2.0 LPLi 택시모델은 1825만원~2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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