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 선정… 단열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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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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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우리말 순화어[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에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가 선정된 가운데 에어캡 단열 효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품 파손을 막기 위해 포장에 사용되는 에어캡은 사실 겨울철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제품이기도 하다. 

최근 방송된 YTN 사이언스에 따르면 에어캡은 창문에 붙이면 에어캡 내부에 4mm의 얇은 단열층이 형성되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또 붙이는 에어캡과 스프레이형 에어캡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측정한 결과,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창문의 표면 중심온도는 15.3도, 붙이는 에어캡은 18.1도, 스프레이형 에어캡은 19.4도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역시 단열에 최강",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자취방에 필수지",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정말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5일 우리말 다듬기 누집인 '말터'(malteo.korean. go.kr)를 통해 에어캡을 포함해 5개의 생소한 외래어의 다듬은 우리말을 발표했다.

에어캡은 뽁뽁이로,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는 '승차 구매(점)'로, '백패킹'(backpacking)은 '배낭 도보 여행'과 '등짐 들살이'로, '오티피'(O.T.P·One Time Password)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는 '전면 지붕창'으로 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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