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쯔이 주연 '태평륜', 3·6월 국내 개봉 확정 "중국판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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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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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태평륜' 스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태평륜'(감독 오우삼)이 3월과 6월에 국내 관객과 만난다.

1940년대 중국 본토와 대만을 오고 가던 초호화 여객선 태평륜호의 침몰 사건을 소재로, 전쟁과 재난의 세월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다룬 '태평륜'이 오는 3월 1부의 개봉을, 오는 6월 2부의 개봉을 확정했다.

연출을 맡은 오우삼 감독은 제작 의도에 대해 "믿음, 희망, 운명을 주제로 전쟁과 혁명이 있던 격동의 시기에 모든 것을 이겨내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색, 계' '와호장룡'의 각본 왕후이링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4년 동안 공을 들인 '태평륜'은 중국판 '타이타닉'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톱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송혜교와 아시아 대표 배우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을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청초한 매력의 나가사와 마사미가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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