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과 관련해 백화점 측이 해당 주차요원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5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백화점 측은 "당시 모녀와 대립을 보였던 주차요원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무릎을 꿇게 한 것인지, 스스로 무릎을 꿇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다음 아고라에는 주차요원 누나라고 밝힌 A씨는 "알바생 3명이 무릎 꿇고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욕을 먹고 있어야 할 만큼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두 모녀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던 건지를 알고 싶은 거였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백화점 모녀의 딸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이 글이 올라온 후 만나서 시시비비를 따져보고 싶어 연락했지만, 연락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뺨을 때린 적도 없으며,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는 글을 올려 A씨와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주차요원은 가족들과의 연락을 끊은 상태이며, A씨 역시 의구심에 화가 나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 해당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모녀가 주차요원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백화점 모녀 갑질'이라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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