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 ‘실손’ 의료실비보험으로 미리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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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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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에 대한 조건을 확실하게 알아봐야 한다.[사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직장인 이씨는 저녁으로 먹으려고 라면을 끓였는데 냄비를 들다가 손에 미끄러져 냄비를 엎는 바람에 손과 발에 화상을 입었다. 재빨리 찬물에 담그는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화상 입은 부위가 따끔거리고 수포가 생겨 재빨리 병원을 갔더니 2도 화상이라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이씨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 둔 터라 의료비 부담을 줄었다. 이씨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각지도 못한 병원비용이 발생될 경우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보험이 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3년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 명당 평생 쓰는 의료비는 평균 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5년전 통계의 1.4배 증가한 수치로 매 년마다 의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평균 수명이 증가되면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의료실비보험은 의료비 부담의 대비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검사를 위해 받아야 하는 MRI, CT, 내시경 등의 특수검사는 고가의 검사이지만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비급여 항목에도 일부 보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력이 있거나 연령이 높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가입이 제한되기에 먼저 가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손으로 보장받는 실손의료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해도 실제로 발생되는 비용에서 비례보상되기에 중복으로 가입이 불가하며, 대체적으로 보장내용이 공통적이나, 직업, 성별, 연령에 따라 선택특약이 달라질 수 있어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다. 다만, 선택특약에서 암이나 고액의 수술을 필요로 하는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이 있는 특약담보를 선택할 경우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 최근 신규질병으로 인한 통원치료가 늘어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기에 보험금 청구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고 지급이 빠른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90138)에서 다양한 상품의 가격비교견적과 가입순위를 확인하며 보험료를 계산해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좀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실손의료보험의 자기부담금도 20%로 상향될 전망으로 보험료의 인상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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