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윌, 원룸·오피스텔 앱 '다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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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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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웅 미디어윌 사장(좌)과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가 인수계약 체결식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윌]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미디어윌그룹은 원룸과 오피스텔 전·월세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인 '다방'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윌은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지분을 70% 이상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미디어윌 관계자는 "주택시장 흐름을 볼 때 월세시대 도래와 함께 임대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모바일플랫폼 이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모바일서비스를 통한 부동산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해 다방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방'은 전국의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 부동산 매물들을 스마트폰으로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또 국내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를 토대로 공인중개사 및 개인 유저들이 스마트폰으로 방을 찍어 직접 매물을 광고할 수도 있게 만든 부동산 오픈 플랫폼이다.

미디어윌은 이번 다방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채널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윌은 다방을 통해 20~30대 젊은 층이 원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매물 콘텐츠를 강화하고 상가 점포와 일반 주택의 매물 비중이 높은 벼룩시장, 아파트 매물 비중이 높은 부동산써브 등 각 채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백기웅 미디어윌홀딩스 사장은 "전국 46개 지점·사 네트워크를 갖춘 벼룩시장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9000여 중개사무소 회원사 네트워크를 갖춘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방이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윌은 부동산써브와 벼룩시장, 알바천국 등 온·오프라인 8개 미디어와 딘타이펑, 모스버거, 피치밸리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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