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신년 기자간담회가 5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열렸다. 이승철과 김선우 감독, '위드유' 합창단 멤버 강원철과 김영철이 자리했다.
이날 강원철은 "남과 북이 정치적 이념으로 대립해 있을 때도 한목소리를 낸 것이 바로 독도"라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쳤기 때문에 독도를 '통일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승철과 '위드유'는 독도에서 통일송 '그날에' 공연을 펼치며 평화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대선배님인 이승철과 함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접촉할 수 있었고 (이승철이) 우리의 뜻을 받아드려 좋은 활동을 하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그날에-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는 오는 8~9일 밤 10시 1, 2부로 나눠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