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땅콩 회항' 부실·불공정 조사 과장 2명 문책성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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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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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부실·불공정 조사를 벌인 국토교통부 소속 과장 2명이 문책성 인사를 받았다.

국토부는 5일 이번 사건 조사의 책임을 맡은 운항안전과장과 항공보안과장 등 2명에 책임을 물어 전보 조치했다. 아울러 이날 공모직인 항공보안과장의 채용 공고를 냈다.

국토부는 지난주 자체 특별감사를 벌여 조사와 관련된 8명을 문책한다고 발표했다.

전보 조치된 과장 2명은 곧 행정자치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감봉 또는 견책의 징계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들 외에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항공정책실장 직무대리(항공정책관)와 항공안전정책관은 경고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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