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최근 취약계층 가구에 맞춤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보건인력(기간제근로자)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전환 기준일 현재 방문보건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2년 이상 계속 근무 중이다. 만 55세 이하인 근무자 10명(간호사 9명, 치위생사 1명)이 대상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19일 '통합증진 방문보건인력' 무기계약 전환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에서 구보건소는 업무실적 기술서를 검토하고 △담당업무 달성도 △성실성 △노력도 △추진력 등 지난 2년(2013~2014년 10월)의 근무성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기간제 근로자 방문보건인력 10명을 적격자로 판정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무기계약직의 정년이 보장, 고용안전성을 확보해 업무효율이 증대되고 민원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방문보건인력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이들의 신분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상시근로가 필요한 업무에 무기계약직 전환을 확대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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