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빼돌려 월 1500만원? … 해태제과, 내부 조사 착수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인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태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대량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 판매업자는 해태제과 직원이 빼돌린 허니버터칩 물량을 대량으로 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정가보다 비싸게 팔아 월 1500만 원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해태제과 측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해태제과 측은 판매업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위법 행위 정황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 홍보실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빼돌리기 의혹에 대한 내부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내부자 횡령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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