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현재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강원도는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니 빠른 시일 내 추가접종을 마무리 하고 농장 및 도축장에 대한 소독상황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백신 추가접종 비용, 방역약품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도 예비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강원도는 축산관련 차량들의 이동이 많은 도축장・사료공장・분뇨처리시설 등은 차량뿐만 아니라 시설 내・외부 진출입로의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주 감염경로인 기계적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혹한에 소독시설이 얼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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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충남·북 등 발생농장을 경유한 사료차량 등과 역학관련인 도내 농장 40개소에 대하여 구제역 임상관찰, 소독,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완료하였다.
강원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제적·공격적 방역대책은 △ 발생 시·군 출입 축산차량 우리도 출입 금지 조치 △ 충북 인접(원주시) 돼지사육농가 구제역 백신 긴급 추가접종 완료 △ 도내 전 시·군 돼지사육농가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 지시 △ 돼지 농장별 담당공무원 지정 △ 역학관련농가 방역추진사항 및 조치사항 이행여부 특별 점검 △ 돼지 출하 시 관할 시·군에 신고 후 소독여부 등 확인 후 출하 등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청정 강원축산 사수를 위하여 축산농가와 일선 공무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어려운 난관을 해쳐나가자고 재차 당부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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