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박상원 멱살잡고 "이제 인간 안 하기로 했어?"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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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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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박상원/사진=KBS2 '힐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힐러' 유지태가 박상원에게 분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9회에서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위기를 맞은 채영신(박민영)을 구하는 서정후(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문호(유지태)가 급히 사건 현장으로 달려와 놀란 영신을 달랬고, 문호는 영신을 함정에 빠뜨린 사람이 오비서(정규수)임을 알아챘다.

분노한 문호는 오비서를 데리고 형 김문식(박상원)의 집으로 향했다. 문식과 대면한 문호는 문식에게 "이제 인간 안 하기로 했어? 형은 원래 네 손에 피 안 묻히잖아. 지안이는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며 윽박질렀다. 이어 "다시 지안(채영신 어릴 적 이름)이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땐 최명희(도지원) 누나가 진실을 알게 될 거다. 형이 무서운 건 그거지?"라고 말했다. 

문식은 분노하는 문호에게 "정말 모른다"고 일관하다가 "넌 지금 선을 넘고있다. 명희를 놓고 형을 협박해?"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김문호는 "명희 누나는 나도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누나가 자기 딸을 죽게 한 사람과 한 집에서 살게하는 걸 보고 있으라고? 그럴 수 없잖아"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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