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일본에서 갑질 횡포했으면 바로 체포…일본 편의점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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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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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화점 모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일명 '백화점 모녀'의 갑질 횡포가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로 처벌받은 사건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5시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20대 남녀 4명이 10대 점원에게 커피 기계 작동을 요구한 뒤 점원이 뜨거운 커피를 건네자 아이스 커피를 주지 않았다며 25분 동안 무릎을 꿇게 한 뒤 큰 절을 강요했다.

이들은 다른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강요'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경기도 모 백화점 갑의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횡포를 부린 모녀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다.

백화점 모녀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글쓴이는 설명했다.

이후 백화점 모녀는 오히려 자기네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해 네티즌의 분노만 키웠다. 

주차요원의 누나는 학비를 벌겠다고 주차 아르바이트를 한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마음 아파했다. 또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일처럼 함께 마음 아파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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