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야는 6일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제정과 관련, 남은 마지막 쟁점의 타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주호영,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세월호참사 희생자 배·보상 태스크포스(TF)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마지막 쟁점인 ‘4·16 재단’의 국고 지원 문제를 협의한다.
4·16 재단과 관련해 여야는 재단의 성격을 유족을 지원하는 순수 추모재단과 안전 전담 재단 중 어떤 것으로 할지와 재단에 대한 국고 지원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유족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으로 하고 한시적인 국고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공익법인격 안전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에 대한 국고지원도 시한을 정하지 말자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앞서 여야는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을 1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으며, 이날 협상이 타결되면 소관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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