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추위 소한?..한국에서는 대한보다 추워 "입춘까지 한 달간 혹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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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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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추위 소한?..한국에서는 대한보다 추워 "입춘까지 한 달간 혹한 대비"[사진=작은 추위 소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우리나라 속담에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한국에서만큼은 대한보다 소한이 춥다는 뜻이다.
1월 6일인 오늘은 24절기 중에 23번째 절기인 소한이다.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로 태양이 황경 28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한으로부터 15일 뒤가 대한인데,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대한(大寒)이 가장 춥게 느껴지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양력 1월 15일 무렵이기 때문이다.

예부터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까지 약 한 달간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둔다. 눈이 많이 내려 문 밖 출입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땔감과 먹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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