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제라드, 리버풀 FA컵 32강 진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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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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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멀티골을 터트린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 FC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제라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에서 열린 AFC윔블던(4부리그)과의 FA컵 64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제라드의 첫 골은 전반 11분 나왔다. 제라드는 팀 동료 마르키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어 젖혔다.

리버풀이 전반 35분 상대팀 아킨펜와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다시 한 번 제라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제라드가 이를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 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제라드는 몇 차례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고, 리버풀은 제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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