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체계적인 건강실천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소(소장 박항순)는 운동접근성이 어렵고 체육환경이 취약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각종 보건교육을 희망하는 마을과 경로당 등을 건강생활실천 시범마을로 선정해 오는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생활실천 시범마을은 요가와 에어로빅, 건강 체조와 스트레칭 등 지역 여건에 맞춘 건강실천 프로그램과 건강관련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며, 상·하반기 시범운영 실태를 점검해 운영 상태가 미흡한 마을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다양한 개선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건강생활실천 시범마을 공모신청은 세종시보건소 2층 통합사무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팩스(044-301-2119)로 신청하면 된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시의 40대 이상 연령층과 고연령층의 비만율이 증가함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련 된 것”이라며, “마을단위 건강실천 프로그램이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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