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강력한 한방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해 1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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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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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입소문은 틀리지 않았다.

SBS 월·화 드라마 ‘펀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뒀다.

5일 방송된 ‘펀치’ 6회는 전국 시청률 9.6%(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직전 방송분보다 각각 시청률이 0.9, 0.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매회 방송마다 거침없이 점프하는 ‘펀치’의 무서운 기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 지난해 12월 15일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월·화극 3위로 출발한 ‘펀치’는 6회 방송 만에 3.3% 포인트 상승한 시청률과 1위 등극이라는 우등생 성적표를 받아들며 새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펀치’의 놀라운 상승세는 시청자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는 반응이 많다. 박경수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쉴 틈 없이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김래원·김아중·조재현 등 배우들의 명연기에 힘입은 ‘몰입감 최고 드라마’라는 평가가 잇따르며 시청자 유입을 주도한 것.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극본, 연출, 연기까지 3박자가 완벽한 드라마라는 입소문은 ‘펀치’에 대한 궁금증과 호감도를 끌어올리며 이 같은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게 했다.

매회 극으로 치닫는 전개로 굵직한 서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펀치’는 앞으로도 이 같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더욱 돌진할 예정이다. 지난 6회 방송에서 형 이태섭(이기영)의 죽음으로 이태준(조재현)의 절규가 울려 퍼지며 박정환(김래원), 신하경(김아중)과의 극단으로 치달을 관계가 예감된 가운데, 7회 방송에서는 법무부장관 윤지숙(최명길)의 예상치 못한 행보가 이어지며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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